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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해외여행은 보라카이 여행이었어요. 
친구가 보라카이는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그 말을 듣고 제 첫 해외여행을 
보라카이로 바로 골라버렸죠.

보라카이는 날씨가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워낙에 변동성이 심해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스케줄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어요

하지만 제가 갔던 4박 5일의 
보라카이는 하루하루가 맑았고 
비 올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저는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숙소를 잡았고 
매일 바다에 가서 수영하고 놀았어요. 

한국 바다와 보라카이의 바다가 달랐던 점은 
모래가 하얗고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그래서 신발을 벗고 걸어 다녀도 아프지도 않고 
맨살이 닿아도 부드러워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보라카이의 대표하는 것이 
화이트비치라고 하던데 
정말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았어요. 

보드나 다양한 탈 것들도 있었어요. 
가격이 정해져 있긴 한데 
현지인을 통해서 네고하니 
좀 깎아주기도 하더라고요.

바다에서 수영만 하다가 
보트나 보드를 타보니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정말 스트레스가 뻥 뚫리는 기분이었죠.

그리고 해외에 가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저는 모든 음식이 완전 입에 맞았고 맛있었어요. 

혹시 몰라서 챙겨갔던 김치와 한국의 라면이 
딱히 생각이 나지가 않더라고요.

특히 집 앞에 해산물을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한국보다 확실히 더 싱싱한 느낌이었어요. 
구이를 먹었는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간도 제 입에 딱 맞더라고요.

 

또 집 근처에 파스타 식당이 있었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들어갔는데 
검색을 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맛있었네요. 

한국과는 또 다른 맛의 파스타랄까요. 
창문 밖의 보라카이 경치를 보면서 먹으니까 
더 운치가 있고 여유로운 느낌이었어요.

보라카이 여행 내내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맛있었고 입에도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저희 숙소 1층에는 
수영장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매일 바다에 가기 힘들 때는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기도 했죠. 

바다에는 파도가 있기도 하고 
깊기도 해서 위험할 수 있는데 

수영장은 깊지도 않고 안전해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해가 지고 나서 바다를 가기에는 
위험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수영장을 이용하면 
안전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음료수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물도 매일 갈아주셔서 깨끗하고 
청결해서 더 믿을 수 있었어요.

 

바다만을 보고 갔던 보라카이 여행이었는데 
바다뿐만 아니라 음식도 경치도 
다 너무 좋았어요. 

바다를 거닐고 있으면 
아무런 잡생각이 들지도 않고 
정말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위에는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고 
앞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풍겨오던 것이 너무 좋았어요.

 

지금 같은 시국에 해외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그 당시의 추억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의 행복했던 시간과 순간을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다시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면
저는 꼭 보라카이로 달려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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